도화1동, 마당극 게섯거라 Ⅱ
minhu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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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6 06:31:21
드디어 마지막 연습날 입니다.
마지막 수고로움을 서로 다독이면서 기념촬영으로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처음 마당극을 시작하겠노라고 밤늦은 8시에 방범초소로 찾아뵜을 때
손사래를 치시며 난색을 표하시던 어르신분들이
이제는 손을 덥썩 잡아주시고 어깨도 두드려 주시며 환하게 웃어주시는 모습에서
제가 반납한 여름의 바닷가는 이 뜨겨운 여름의 향연에 잔물결로 반짝입니다.
온 세상에 가득했던 이 뜨거운 태양은
카메라 후레쉬 뻥 터지는 순간 잠깐 불어 온 바람처럼 흐르는 땀을 식혀줍니다.
이 찰나의 시원함을 사랑합니다.
그리고 중독되었습니다.
도화1동 방범을 위해 안 보이는 곳에서 애쓰시는 방범대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여름은 그렇게 우리의 열정보다 덜 뜨거웠습니다.
이제 카운트다운은 시작되었고, 우리는 무대로 가는 발걸음을 옮깁니다.
잘 하고 못하고 누구의 평가에도 의연합니다.
우리는 우리끼리 많이 웃던 그 시간들이 더 중요합니다.
@민후남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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