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마을공동체 지원센터
더불어 사는 행복한 사회를 이루고 사람중심의 따뜻한 동네를 만들 수 없을까? 이런 고민에서 출발한 것이 마을 공동체 만들기에요.
골목이 놀이터가 되고 옆집 아줌마가 이모가 되는 푸근한 동네를 만들고 함께 모여서 생산적인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으로 마을 카페꾸미기, 돌아가면서 아이들을 교육하는 품앗이 육아 공동체 만들기, 친환경 유기농 농산물을 믿고 거래할 수 있는 마을 생협 설립, 함께 일자리를 마련하는 마을기업. 등 마을의 특성에 맞게 개성을 살려서 마을 만들기를 하고 있지요.
마을 공동체 지원센터는 마을의 인재도 발굴하고 인천시공모사업 진행시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도 해주며 마을 활동을 지속하기 위한 상담과 교육과 학습을 지원하는 중간 조직 단체입니다. 중구 내동에 위치한 <인천시 마을 공동체 지원센터> 사무국장 이혜경 씨를 만나보았습니다.
1 마을 공동체지원 센터 설립 동기
중간지원센터
인천의 마을들은 70년대부터 빈민운동으로 시작해서 주민자치센터운동 지역아동센터 운동 작은 도서관 운동을 거쳐 변화 발전해 오면서 마을 안에서 공동체성을 회복하려는 움직임들이 각 동네마다 있었어요. 부개동의 평화 의료생협, 가좌동 푸른샘 어린이 도서관, 주민자치센터등을 통해 사람들이 모이고 있었어요.
중간지원조직은 그렇게 자발적으로 움직이려는 동네를 지원함과 동시에 ‘ 왜 도시에서 공동체이어야 하는가?’ 하는 질문을 던지며 사업을 만들어가는 조직이에요.
마을에 중간조직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요구가 있었고 그 요구가 조례를 만들고 지원센터까지 설립하게 된 배경이에요. 지원센터의 설립요인은 마을활동을 하려고 하는 사람들의 지원중심으로 가야한다는 거구요
2센터사업에 대한 소개
교육 사업은 정규과정과 수시과정으로 나누어져 있고요. 정기과정은 주민자치 인문대학이나 마을 코디네이터 양성과정, 마을 리더 양성과정이 있어요. 사람에 대한 지원과 연결되는데 마을 코디과정을 수료하거나 주민자치 인문대학의 철학교육 등이 이루어지면 마을활동가로 바로 투입 될 수 있도록 물적 지원을 하고 있어요. 수시교육과정은 찾아가는 마을 컨설팅, 맞춤형 마을 학습 이런 것들이 있는데 쌍방소통과정이에요. 마을의 고민들, 마을에서 이야기 하고 싶은 것들을 끄집어내고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고 그것의 귀결점은 사람에 대한 지원이고 마을 네트워크고 시민연대 . 마을과 관련한 네트워크로 귀결되지요.
1년에 두 번 인천시 공모사업은 마을에 직접 기금이 들어가는 사업이에요. 마을에서 요청이 들어오면 심사를 거쳐 추진하고 있고 교류 협력 사업이 있어요.
3 2014 마을 공동체 공모지원 사업의 방향과 공모 선정 현황
센터의 사업 5대 전략은 마을을 통합적으로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움직일 수 있는 교육과 학습 분야 경제 분야 문화 분야. 환경개선 분야. 복지 분야 .풀어 말하면 함께 배우는 마을, 함께 일하는 마을, 함께 돌보는 마을, 함께 즐기는 마을, 함께 가꾸는 마을, 다섯 개의 분야에요 이 중 한 두 개의 분야에 활성화 된 마을이 대부분인데 서로 떨어져 있지 않고 연결되어 있어 선택해서 하면 되지요. 동네 사람들이 움직이는 것에 대한 지원이기에 5명 이상이 모여서 활동하게 되고 시민사회단체에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동네 사람들에게 지원하는 것이에요. 2014년도 첫 공모 사업은 5억 공모였는데 5억 3천이 들어왔어요. 83개 마을이 지원하여 중복이 가능해서 62개 마을에 69개 사업이 선정 되었어요
4 2014 마을 공동체 지원 사업 공모 유형별 욕구분석
62개 마을 69사업이 선정되었는데 남구는 문화 욕구와 환경 욕구가 교육과 학습 분야 욕구보다 높게 나왔구요. 동구는 교육과 학습 분야 욕구가 가장 많이 나왔어요. 연수구는 교육과 문화 분야에 관심이 많았고, 문화 분야에는 마을 축제에 대한 욕구가 높은 편으로 나왔어요. 남동구는 다른 구에 비해 5가지 영역이 모두 나와 마을욕구가 가장 다양한 편이었고요. 부평구는 문화욕구가 가장 높게 나온 편인데 특히 마을축제에 대한 욕구가 높고, 환경개선에도 욕구가 높은 편이었어요. 계양구는 교육과 학습 분야 문화욕구가 높은 편으로 인문학, 마을역사, 생태 등 다양 했고요 서구는 교육과 학습욕구가 월등히 높았습니다. 강화군은 환경조성에 대한 욕구가 강했어요/
5마을 공동체 지원 센터의 앞으로의 비전
인천시 마을공동체 지원센터의 비전은 ‘사람을 품는 마을 공동체’에요. 도시에서 사람이 함께 살아가며 관계를 형성함으로써 신뢰를 회복하고 이를 통한 지속가능한 살기 좋은 마을공동체를 지향하고 있어요. 마을에서의 일, 돌봄, 문화를 함께 누리는 살기 좋은 마을 공동체 형성을 통하여 사람들이 모이고 함께 삶의 가치를 발견해 나가는 과정이 마을공동체를 하는 이유에요.
마을 공동체 만들기는 나의 이야기를 서로에게 풀어내는 것으로부터 출발합니다.
그리고 서로의 이야기를 귀담아 드는 것으로 이어지고 마을 주민들의 공론장을 만들어내고 일상에서의 의견 나눔과 토론이 나의 성장과 마을을 변화시키고 , 곧 사회를 변화시켜 나가게 됩니다
<인천시 마을 공동체 만들기 지원센터>는 마을들이 서로 협동하고 지속하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함께 움직이고 실천하는 곳입니다 주민자치 기반과 자치역량을 키워 주민이 주도하는 동네 거버넌스를 통한 소통하는 마을 공동체를 목표로 함께 돌보고, 함께 배우고, 함께 일하는 사람 중심의 마을 공동체를 만들어 갑니다.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