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로 떠난 문화체험기행 소식
2015년 11월 14일(토)에 강원도 영월로 학산문화체험기행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학산문화체험기행은 방랑시인 김삿갓과 영월의 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는데요,
풍자와 해학이 있는 김삿갓의 시를 만날 수 있는 김삿갓 문학관도 가고,
단종이 유배가 되었던 청령포와 단종의 무덤이 있는 장릉,
한반도 지형을 만날 수 있는 강변의 선암마을을 다녀왔습니다.
함께 한 걸음을 나누고 싶어서 사진과 영상으로 남겨봅니다.
- 가을에 읽기 좋은 시를 낭송하며 출발했습니다.
보통의 관광이라면 버스에서는 계속 자거나, 아니면 노래를 듣거나,
관광버스 춤을 추는 것에 더 익숙하겠지만,
학산문화체험기행에서는 아름다운 시한편씩을 낭송하며 참여자들과 친해지는 시간을 갖습니다.
위의 영상에서 아름다운 시낭송 하는 모습을 만나보실 수 있으니 영상도 꼭 한번 보시면 좋겠습니다.
자 그 다음 먼길을 달려 김삿갓 문학관에 도착을 했는데요, 김삿갓 문학관 옆에는 김삿갓의 묘가 있어서
그 곳에서 돌아온 김삿갓(!)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김삿갓에 대한 재미난 이야기도 들려주시고, 함께 사진도 촬영할 수 있으며~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이 만나는 지점이라서 산의 기운도 듬뿍 받았습니다.
그리고 창령포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창령포는 단종이 유배가 된 곳으로 육지와 맞닿은 면은 절벽이고
배를 타야지만 나올 수 있어서 육지 속의 섬과 같은 곳 입니다.
창령포에서 해설사님의 해설도 듣고요,
어린 단종이 슬픔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며 지냈을 날들을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이제 선암마을로 이동했는데요,
한반도지형마을에서 뗏목체험도 하면서 자연을 즐겼습니다.
배위에서 아주 멋진 해설을 해주신 해설사님 덕분에
비오는 날씨에도 즐거웠습니다.
날 맑은 날에는 강 속이 다 비친다고 하네요.
맛있는 음식과 멋진 풍경과 따뜻한 사람들이 있는 영월에서
문화와 풍류를 즐기다보니 하루가 정말 아쉬웠답니다.
마지막으로, 단체사진으로 마무리 하며 다음을 기약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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