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기고]2018년 활동을 돌아보며
마당예술동아리, 축제, 주민자문단 까지...
김정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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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4 19:46:05
올 한해 마당예술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보람도 느꼈다.
올 해의 주제는 고독사로 하면 어떨까, 바로 동네 옆에서 홀로 돌아가시는 어른들
이야기를 많이 보고 들어서 더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닌 것 같았다.
그래서 동네 어르신들을 회원들과 간단한 먹을거리 들고 찾아뵙고,
위로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위로와 따스한 손길을 전했는데, 많은 부족함이 있었다.
금전으로 도울 수 없어 마음이 아팠다. 어르신들은 혼자 지내다 아플때가 가장 힘들고
자식들에게도 마음편히 털어놓지 못하는 실정이었다. 나의 심정은 동네 자생단체들이
힘을 써서 도와주었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멀리 자식이 있어 지원을 받지 못하고,
멀쩡한 사람들만 지원받고 정말로 힘든 사람들이 지원받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웠다.
이런 마음들로 마당극 공연도 만들어 축제에서 공연도 하고,
용현1,4동 노인잔치에서 어르신들을 모시고 또 공연을 했다.
동아리들 간에 교류하는 차원에서 배움도 많았던 것 같았다. 여러 동아리들의 활동이야기에
힘이 솟고 공동체라는 의식도 생기고 마음은 미래를 달리기도 했다.
우리 한결 동아리도 더욱 분발해야 겠다는 마음가짐과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생각해 내고
지금보다 너 나은 발전을 위한 다짐도 하게 되었다.
또한 주민자문단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면서 타 지역 생활문화센터 공간과 운영 등 관람하며,
관심도 많이 생겼다. 지금까지 모든 동아리들의 열정을 보면서 미추홀구가 앞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아 뿌듯하다.
2018년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김정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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