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에게 열린무대 <우리도 예술가>
동아리라 무시하지 마시라
최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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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9 21:39:27
시민에게 열린무대 우리도 예술가가 10월 25,26일 양 이틀간 열렸습니다. 그중 26일 공연을 보러 학산소극장을 찾았습니다. 총 6개의 동아리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아쉽게도 26일인데 25일로 표기되어있네요. 아마추어 공연으로 이루어지는것으로 알고 관람했으나 실력이 다들 상당하시어 놀라움을 금치못했습니다. 물론 중간에 실수 있었지만 우린 동아리니까요 실수역시도 즐거움 아니겠습니까.
첫무대를 꾸며주신 [행복한 합창단] 입니다. 남촌,보리받,비요일의꽃비,꽃받에서,연안부두,아리랑 을 준비하셨는데 기존 성악전공하셨을까요 너무 멋진무대였습니다. 공연중 아리랑이 기억에 남네요
두번째 무대는 [알로하 투게더]팀입니다. 방송에서만 보던 훌라춤인데요. 손끝이 매우 아름다운 춤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공연을 보고 매우 배우고싶은 생각이 들었던 공연이었습니다. 부드러운 율동이라 그런지 어르신분들도 함께하는 동아리로 너무 보기 좋았던 공연이었습니다.
[마리모] 청소년 댄스 동아리 입니다. 격렬함이 사진에도 느껴지네요. 여성이 대부분인 동아리였는데 파워풀한 동작도 수월하게하는 모습에 반했습니다. 너무 멋져보이며 음악도 직접 믹싱한듯보이고 구성도 음악이끊기지 않도록 준비해서 전혀 실수없이 멋진 공연 보여주어 관객석도 들썩 거렸던 공연이었습니다.
[현울림 클래식 기타중주단]입니다. 클래식 기타 공연은 처음보는거 같은데요 통기타 연주랑은 전혀 달랐습니다. 음율이 너무 아름답고 기타치시는 모습도 너무 멋지고 연주 리스트또한 환상적이라 많은 관객들이 숨죽여 들었던 무대였습니다.
[미추홀아코디언봉사단] 아주 눈에 띄던 공연이었는데요 커다란 아코디언을 들고 연주하는데 주류 악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동아리를 만들어 운영하고 봉사까지 하시는 모습에 인상깊은 동아리단이었습니다. 특히 기타치시는 두분이 아주 흥이 넘치셔서 보기만해도 즐거운 기분이들었습니다.
마지막 순서인 [드럼앤하모니]입니다. 붉은 조명만 봐도 열정적인게 느껴지네요. 박수치는 기술과 입으로 소리내는걸 가르쳐주어 관객들과 함깨 호흡하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둥둥 울리는 타악기 소리가 심장을 쿵쾅거리는데 나쁘지 않은 기분이었습니다. 마무리는 역시 화끈한 공연이 제격이지요.
끝으로 약간의 실수가 있었으나 학교다닐때 이외에는 동아리를 생각해 본적이 없었는데 많은 분들이 즐겁게 동아리 활동을 하는 모습을 보니 괜히 동아리 하나 가입하고 싶어지는 공연이었습니다. 항상 좋은 기획하려 노력하시는 미추홀학산문화원 관계자분들과 오늘 멋진공연 해주신 동아리분들께 박수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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