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현1,4동 마당예술동아리 '한결'은 나의 즐거움을 넘어 지역과 함께 나누고 즐기는 문화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연초에는 마을의 안녕을 빌면서 액운을 제거하고 복을 불러들이는 지신밝기를 매 년 해오고 있는데요.

우리 '한결'의 대표적인 활동이라고 할 수 있지요.

 

용현1,4동의 올 해의 지신밟기가 지난 2월 4일 진행되었습니다.

한 주 전 동아리 모임때는 본격적으로 악기들을 메고 으쌰~ 으쌰~ 마을을 돌아다닐 준비도 해보았구요.

 

 

'한결'의 활동무대인 학산생활문화센터'마당'을 시작으로 용현1,4동 거리, 새마을금고, 주민센터, 우리동네 가게, 우리 동아리 집집을 다니며 곳곳마다 흥겨운 풍물장단으로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좋은 복을 가득 불러옵니다~

 

 

가볍지만은 않은 악기을 메고 하루 꼬박 악기를 치며, 걷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인데요, 더구나 용현1,4동은 비탈길도 있는 동네이니만큼 더욱 걷는데 힘이 많이 들 것 같아 걱정도 됩니다. 하지만 한결 동아리원들은 이렇게 함께 하는 것이 좋다며 힘든 것은 잠깐이라고 합니다. 추운 겨울임에도, 오늘만은 따스하니 하늘도 우리를 도와준다는 농담을 하시며, 더욱더 흥겨움을 즐겨봅니다. 중간에 동아리원의 집에 들려서 준비해주신 맛난 음식도 나누며, 힘들내서 마을 곳곳에 한 해의 행운을 불어넣었습니다. 

 

설도 지나고 본격적인 새해, 한결은 우리를 위해 마을을 위해 열심히 구슬땀을 흘리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