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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도시를 잇는 복합 문화 예술 공간 <인천 아트플랫폼>

kang 0 5560 2014-11-03 10:25:34

 

인천 아트 플랫폼은 인천광역시가 구도심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근대 개항장 일대의 오래된 창고 건물 등을 창의적 관점으로 재해석해 구성한 복합 문화예술 공간입니다.
인천문화재단이 위탁 운영을 하며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시각예술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와 연구자들이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일본 우선주식회사 (등록문화재 제 248호) 대한통운 창고건물, 삼우인쇄소 등 1800년대 후반부터 1900년대 중반까지 건물들을 리모델링하였습니다. 작업스튜디오, 교육관, 전시관, 공연장, 등 13개 동 규모의 창작 공간과 스튜디오 22개 , 게스트 하우스 9개가 있습니다.

 

문화 소통 공간으로서 인천 아트플랫폼의 공간 탄생의 의미와 가치

 많은 지자체가 오래된 건물을 문화 공간으로 바꾸려는 시도를 하고 있고 이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왜 그 공간을 바꿔야하고, 또 그 공간이 시민들에게 얼마나 도움을 주고 지지를 얻을 수 있는지 대한 고민이 먼저입니다.
아트 플랫폼이 개관하기 5년 전에는 이 일대가 구도심으로 낙후된 지역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아트플랫폼 오픈을 시작으로 주변의 근대 문화유산들이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주변의 공방과 카페 그리고 문화 예술 공간들이 많이 생겨났습니다. 문화와 예술을 즐기러 찾아주는 방문객들이 많아 문화의 거리가 되었습니다.
 지난 한해만도 41만 명이 인천아트플랫폼을 다녀갔습니다. 근대문화유산을 재활용하거나 관광자원으로 활용하여 원도심을 활성화 시키는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복합 문화 공간 인천 아트플랫폼 공간의 소개

 아트 플랫폼은 창작공간입니다. 예술가들에게 일정 기간 동안 안정적이고 편리한 창작과 연구 공간을 지원하는 것과 작가들의 다양한 창작활동을 위한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독창적이고 독립적인 것들을 만들어 내는 공간이며 창작된 작품을 전시를 통해 보여주고 공연합니다.
 불특정다수 많은 사람들이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공연장, 박물관, 전시관 있다면 그런 곳을 가기 전 단계로 공연이 만들어지고 만들어 진 창작물이 대중적인 아닌 것들도 수용하고 색다른 것도 보여줄 수도 있는 곳이 아트플랫폼의 특성입니다.


2014년 플랫폼 페스티벌 예술로  Burn: 짐 
매년 가을이면 진행하던 오픈 스튜디오와 전시를 개관 5주년을 맞아 확장하여 다 장르 예술축제를 개최하였습니다. 예술로 번짐이라는 부제를 갖고 옛 근대 건축물들을 리모델링한 공간적 특성을 반영한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는 축제였습니다.
플랫폼 선언 오프닝 행사, 실험적인 장소 특정형 거리 공연들, 입주 작가들의 작업실을 공개하는 오픈 스튜디오, 사회적 메시지를 예술적 언더로 던지는 기회전시, 등 문화예술교육과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축제였습니다.

입주 작가들 구성과 활동
매년 공모를 통해서 짧게는 3개월에서 길게는 1년까지 창작스튜디오를 제공합니다. 현재 30여명의 국내외 작가들이 머물고 있고 시각예술 작가가 70% 나머지는 공연, 문학, 연구를 하시는 작가 분들입니다.
시민들은 매년 봄에 마련되는 입주 작가 프리뷰전과 가을에 마련되는 오픈 스튜디오 그리고 겨울에 작업의 마무리를 보여주는 결과 보고전을 통해 작가를 만날 수 있습니다.


입주 작가 <백승기 영화감독>을 만나다

어렸을 때부터 영화를 좋아했었는데 어떻게 해야 영화감독이 되는지를 몰랐다고 합니다.
막연하게 묵혀놓았던 꿈이었는데 군대 제대 후 영화를 만드는 일이 너무 하고 싶어서 대학 2학년 때부터 영화를 독학으로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미대에 가서 그림을 그리다 보니 그림을 안 배운 사람이 그림을 잘 그리면 대단하고 신기하다. 그러나 그림을 공부한 사람이 잘 그리면 당연하다는 생각을 일반적으로 한다는 것을 느꼈고 미술도 배우지 않고 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든만큼 영화도 배우지 않고 할 수 있겠다 싶어 독학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오히려 그림을 10년 동안이나 하고 있지 않은 지금이 그림을 그리고 싶은 때 그리고 싶은 것을 그릴 수 있을 것 같다는 편안한 생각이 든다고 합니다.


플랫폼에서 입주 예술 활동
 개관 당시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다가 올해 5기로 입주 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촬영해 놓았던 감성코믹 SF <숫호구> 영화를 편집해서 개봉을 했고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영상프로그램을 강의하며 새 영화 시나리오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아트 플랫폼은 일차적으로 창작할 수 있는 안정적인 공간 제공 외에 중요한 것은 자기분야의 여러 사람들의 교류하면서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과 섞여 협업할 수 있고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요즘 많은 레지던시 형태의 공간이 생기는데 아트 플랫폼은 시설 면이나 운영 면에서 작가들이 선호하는 곳입니다. 굉장히 높은 경쟁률을 뚫고 들어와야 하니 이것 또한 작가들에게는 커리어가 될 수도 있는 상태입니다.


플랫폼 페스티벌 활동
 플랫폼 작가들을 만나 나눈 대화를 가지고 노래를 만들어 플랫폼 예술가들이 일반 관객들에게 헌정하는 노래의 느낌으로 뮤직 비디오를 만들어 상영했고  그동안 작업했던 것을 상영했습니다. 작가들의 알리는 홍보 동영상도 제작하고 그들과 많은 시간 교류로 친근하게 작업할 수 있습니다.
 작가들의 작업실을 많이 궁금해 하시는데 작업실의 규모는 창작형태에 따라 다릅니다. 설치와 그림 작업실은 도구가 많아 큰 편이고 사진이나 영상 같은 경우 그보다 작은 편입니다.

 

< 백승기 >영화 감독
인천에서 성장하고 중, 고등학교 미술 교사의 이력을 가지고 있는 그는 인천예고를 졸업하고 미대에서 서양화 그림을 공부했습니다. 현재 글로발 C급 영화 제작소 ‘꾸러기 스튜디어’의 대표이고 2014년 첫 장편 데뷔작 <숫호구>를 통해  제 16회 부천국제 판타스틱영화제 후지 필름 이터나상 수상 했습니다.

 

인천은 개항과 함께 근대화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곳입니다. 최초의 무엇 무엇이라 칭할 수 있는 것들이 문화유산으로 잔존하고 있는 곳입니다.
인천 아트플랫폼은 개항장이라는 지리적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자리 잡고 있고 근대건축물이 다수 보존되어 있어 인천 중구‘ 역사 문화의 거리’와 ‘한국근대문학관’ ‘차이나타운’에 함께 인천을 대표하는 독특한 문화와 예술의 향기로 변화 하고 있습니다.
 역사와 함께 숨 쉬는 예술 문화 도시로 가는 길에 ‘아트플랫폼’이 있습니다.
아트 플랫폼에 가보십시오.  100년 전 온기가 전해지는 공간에 예술이 꽃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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