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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학산문화원 ‘지역문화예술의 공동체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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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극장 학산 소극장, 새로움과 만나다.

jiyeon 0 6116 2013-12-31 03:58:32

새로움과 만나다.

2013년 11월 14일 저녁 7시, 학산 소극장에서 인음챔버케스트라 초청공연이 진행되었습니다.
남구학산문화원에서 주최한 이번 공연은 학산의 새로운 변화를 축하하며
남구 주민들과 문화원 직원들, 인천예술인들이 함께 모였습니다.

 

 

인천 남구 용현동에는 9년째 꾸준히 자리 잡고 있는 학산 소극장이 있습니다.
극장은 9년이라는 시간동안 여러 가지 문화 사업을 진행해 오면서
크고 작은 복합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잡아왔는데요.
예술의 대한 관심과 환경이 변화되어 가면서 소극장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었습니다.
기존의 공연을 중심으로 진행되어져 왔던 공간에서
어린이와 부모 세대가 함께 찾는 가족극장 마을극장으로 변화하고자 계획되어진 것입니다.
소극장은 올해 초부터 가족 음악회, 수다가 있는 영화감상 등
다양한 형태의 장르로 변신을 시작해봤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새로운 길로 가는 전환을 맞이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극장은 내부적인 프로그램과 함께 외부적인 변화도 시도하였습니다.
9월 달에 시작해서 약 3개월가량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하였고 다양한 공간성을 확보하였습니다.
로비에는 갤러리 공간을 만들어 한 달에 한번 작가들과 전시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하였고,
극장 앞 계단은 주민들과 함께 만든 벽화로 꾸며져 있습니다.

박성희 남구 학산 문화원 사무국장님이 극장을 소개하며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 어린이 한명을 키우기 위해서는 한 마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학산 소극장이 어떤 한 어린이를 아름다운 사람으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극장이 노력하고자 합니다.
소극장이란 공간이 진정한 지역문화예술의 소통의 역할을 하기를 바랍니다.”

공연이 올라가지는 극장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이 아닌
주민과 함께 만들고 꾸미고 참여하는 공간으로서
학산 소극장은 진정한 마을극장으로 발전되길 바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극장의 새 단장 축하공연 소식을 듣고 처음 극장을 방문했을 때
늘 익숙한 길을 지나 전혀 새로운 극장의 모습을 보며 놀라운 감정이 먼저 들었습니다.
전체적으로 환해지고 넓어진 공간을 보며 낯설음과 동시에 친숙함이 느껴졌습니다.
앞으로 이 공간에서 어떤 즐거운 일이 벌어질까 기대감과 설레임이 들었습니다.
입구에는 방문해준 손님들을 위해 따뜻한 꽃차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따뜻한 꽃차를 마시며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고 갤러리의 그림들을 감상합니다.
사람들의 북적거리는 웃음소리에 이 공간이 언제나 이렇게
사람들을 따뜻하게 맞아줄 공간이 될거란 생각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인음챔버오케스트라 공연이 끝나고 사람들과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새로워진 공간을 보니 어떠한 느낌이 드는지,
앞으로 학산 소극장이 어떠한 극장이 되길 바라는지 질문해 보았습니다.
흔쾌히 인터뷰 해주신 모든 분들이 학산소극장의 새로운 변화를 축하하고 기뻐해주셨습니다.
새로운 시작을 축하해주는 모든 분들의 얼굴을 바라보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의 이 기대감과 미소를 지키기 위해 소극장이 앞으로 더욱 열심히 발전해 나가야겠다고 말입니다.
지역극장이라는 말을 들어보긴 했지만
아직 국내에서 제대로 시행되어지고 있는 극장이 있다고 생각되어지진 않습니다.
그만큼 지역극장, 마을극장이란 말은 생소한 것이지요.
그렇기에 지금의 학산 소극장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고 궁금해집니다.

학산소극장은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 외에도
어린이 창조학교, 캠프, 어린이공연 등 가족, 어린이가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획 중 입니다.
정확한 계획이 세워지면 소담에 한번 더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소담을 보시는 분들 그 외에 많은 분들이 정보를 얻고 참여하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칠해진 새로운 페인트와 나무, 벽들은 시간이 지나면 낡아가겠지만
사람들의 손 떼와 정이 모여 더욱 정겹고 따뜻해질 극장이 되길 바랍니다.
지역문화예술의 소통의 장, 진정한 마을극장이 되길 바라면서
처음과 변함없이 한결같은 극장이 되길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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