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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학산문화원 ‘지역문화예술의 공동체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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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현 1,4동 마당예술동아리 <한결>이 풍물을 칩니다!

얼씨구~ 좋다~ 덩실덩실~

이선별 0 4609 2019-07-25 09:40:09
날이 너무 습해서 가만히 있어도 기분 나쁜 땀이 차오르는 것 같습니다.
그럴 땐, 액티비티한 활동을 하여 개운하게 땀 한 바가지를 쫙 빼면 좋은데요!
그래서 덩실덩실 춤을 추며, 우리 가락을 연주하는 <한결>을 만나봤습니다.
 
 
7월 24일 수요일 오전 10시!
<한결>이 미추홀학산문화원 2층 다목적실에 모였는데요~
장구 연습이 한창이었습니다.
 
특히, 이 날은 풍물에 조금 더 집중해서 연습하기로 했는데요!
그 동안 곧 다가오는 "학산 마당극-놀래" 준비를 위해 비나리를 하느라, 잠시 풍물을 뒤로 했었거든요.
그래서 다같이 일어나서 장구를 척! 멨습니다.
 
 
처음 메는 동아리원도 있어서, 서로서로 도와주는 모습을 잠시 엿볼 수 있었는데요,
정말 가슴이 따뜻해지는 장면이었습니다. 이렇게 <한결>은 서로 이끌어주면서 오랜 시간 함께 해왔죠!
 
 
자, 이제 장구를 멨으니 다시 한 번 가락을 쳐봐야죠. 덩덕쿵덕 덩덕쿵덕
앉아서 칠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고들 하시는데요, 그 이유는 덩실덩실 "몸짓" 때문이 아닐까요?
서서 장구를 칠 때는 좌우로 고개와 어깨, 그리고 몸통을 움직이게 됩니다.
그래야 장구 소리도 더 잘 나고, 흥도 나죠~
(장구 소리를 듣는 사람도 자연스레 몸을 움직이게 되는 신기한 현상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몸짓을  "발림" 이라고 하는데요,
좌우뿐 아니라 장구를 칠 때 위아래로도 움직일 수 있습니다.
까치발을 들어서 궁채가 탁! 칠 때, 몸이 쿵! 떨어지면 됩니다.
그럼 소리가 더욱 에너제틱하게 들리죠!
 
 
기본적인 부분들을 숙지했다면! 이제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네, 맞습니다.
 
 
바로 각자의 악기를 메고 빙글빙글 돌면서 연주하는 것인데요~
<한결>은 마당극에서 입장과 퇴장 시에 풍물형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합니다.
바로 지금 연습하는 부분들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각자 꽹과리, 북, 장구, 징 그리고 태평소까지-
지고, 메서 연주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걸으랴, 몸짓하랴, 연주하랴, 다들 정신이 없으셨는데!
한 두 어번 반복하니 뚝딱 합주가 완성되더라고요.
너무 너무 신기했습니다~
 
앞으로도 풍물과, 비나리 민요를 연습해 나갈 <한결>
올 10월 달이 무척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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