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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학산문화원 ‘지역문화예술의 공동체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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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남구학산문화원 '마당2.0포럼' 개최

seasky 0 4170 2015-11-25 03:12:27

이달 24일에는 ‘남구학산문화원’에서 마련한 마당2.0포럼이 있었습니다.

내년 3월 ‘생활문화센터’ 개관을 앞두고 열린 포럼인데요. 포럼에는 서울과 경기, 부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생활문화예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사진1

 

 

 

 

 

 

포럼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이 됐는데요. 1부에서는 문화다움 추미경 대표의 ‘생활문화 부상의 배경과 흐름’을 중심으로 생활 속에서 주민과 전문가가 함께하는 생활문화의 중요성을 부각시켰습니다. 여기에 현 단계의 정책 추진과 함께 서울 성미산마을축제의 현장을 자세히 볼 수 있었습니다.

  이어지는 발제는 경기문화재단 문예진흥실장으로 계신 ‘김종길 실장님’의 ‘생활문화와 공동체예술의 다사리 그물망’이라는 주제로 문화예술공동체에 대한 발표가 있었습니다.


  ‘다사리’라는 용어가 생소한데요. 다사리는 다양한 뜻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다섯손가락이 모여 하나의 손바닥이 되어 나가는 것처럼 모두가 모여서 하나의 공동체를 만들어간다는 의미로 이해하면 쉬울 것 같습니다. 다사리 그물망으로 협연하게 되는 마을공동체와 숨은 문제점 등 문화예술공동체를 이루는데 꼭 필요한 내용들을 많이 접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박성희국장님

 

 

 

 

 

 

그리고 1부의 마지막에는 남구학산문화원 박성희 사무국장님의 ‘학산마당극놀래’의 사례 발표가 있었습니다. 2012년을 시작으로 2015년 마당극놀래의 변화된 모습과 성과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습니다.
  특히나 2015년에는 학산마당극놀래가 주안미디어문화축제와 결합, 색다른 마당극이 펼쳐졌다는 부분에서는 마을과 함께 하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이 솟는 시간이었습니다.

  드디어 포럼의 하이라이트인 종합토론과 질의응답 시간. 굉장히 열띤 질의응답이 있었는데요. 우선은 ‘공동체문화예술’이나 ‘생활문화예술’ 등 통일 되지 않는 용어에 대한 질문이 나왔습니다. 용어가 다르다고 개념이 다른 것은 아니라는 답변과 함께 문화예술 시행 정책이 정착되면 용어도 통일이 될 거라는, 통일이 돼야 한다는, 답변이 있었습니다.

토론

 

 

 

 

 


 

이어 학산실버마당극단에서 활동하고 계신 분의 의미 있는 질문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급속도로 생활문화예술 동아리가 만들어지고 있는 이유에 대한 질문이었는데요. 우리나라가 서양에 비해 예술동아리가 극히 적다는 답변과 함께 삶의 행복과 풍요를 위해 공동체문화예술 동아리가 생겨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삶의 풍요와 행복. 

  오늘의 마당2.0포럼은 그 행복을 찾기 위해 학산문화원이 나아갈 방향을 찾는 그런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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