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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학산문화원 ‘지역문화예술의 공동체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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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화소통 앞장서는 학산문화예술@tv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문화민주주의현장 전달

송정노 0 6500 2017-05-22 10:39:01
 
 
 
문화민주주의란 말이 다소 생소한 느낌이다. 정치 분야 전유물로만 여겨왔던 민주주의가 문화계에도 적용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요즘 민주주의가 가장 시급한 곳이 문화다. 전문가의 일방통행 식 공급중심의 문화가 수요자인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방향으로 바뀌는 분위기다.

남구학산문화원은 시민들이 함께 만들고 즐기는 문화, 문화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있다. 문화원이 운영하는 학산문화예술@tv는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소통도구다.

도심에서 생활문화센터와 소극장 등을 운영하는 남구학산문화원은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주민 고령화로 어르신 인구가 많아 마을로 직접 찾아가 소통하는 것이 주민 참여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남구의 21개동 단위의 마을을 찾아가 주민들의 생활을 기반으로 한 마당예술교육을 진행하고 마을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다. 주인공은 마을주민이다.
 
 


 
 
 학산문화예술@tv는 마을과 주민들의 삶속에서 만나는 문화예술을 담아 공유하고 있다. 학산문화원, 학산소극장, 생활문화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마을에서 일어나는 크고작은 소식과 주민동아리, 사람냄새가 묻어나는 인물인터뷰 등을 싣고 있다.

문화원의 소식지도 그 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다. ‘소금밭’ ‘학산소담疏談’ 등으로 배포했다. 주안 염전을 상징하는 ‘소금밭’은 계간지로 책자를 만들어 문화예술 소식을 담았다. ‘학산소담疏談’은 오프라인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온라인 소통매체였다. 시민기자들이 직접 취재해 올린 글을 매월 웹진으로 만들어 배포했다.

2013년부터 개편, 운영 중인 학산문화예술@tv는 영상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새롭게 구축한 마을통신원을 활용해 동네 구석구석 생생한 소식을 전한다. 문화원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널리 확산하기 위해 전문 업체와 연계한 콘텐츠도 확대하고 있다.

인천지역 인터넷신문인 인천in과 협력사업으로 남구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문화소식을 전문기자를 통해 뉴스를 전달하고 있다. 남구의 시민리포터로 활동하던 사람들이 모여 협동조합으로 개편할 예정인 미추홀tv와 협업으로 영상매체를 통한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박성희 사무국장은 “남구문화원은 시민들이 창작의 주체로 참여하여 스스로 주인공이 되는 문화예술 공간”이라면서 “시민창작예술공동체 마당예술동아리를 양성하고 창작과 발표, 즐기는 마당을 통해 문화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곳”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학산문화예술@tv는 문화원뿐만 아니라 남구의 다양한 문화예술을 이야기하고 전달하는 실시간 온라인 소통망”이라고 강조하면서 주민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부탁했다.

 학산문화예술@tv는 홈페이지(http://www.haksansodam.com)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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