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학산소극장 7월 어린이공연
문짝인형극 꼬마장승 가출기
이효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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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3 15:55:06
학산소극장에서 2018년 7월 12일 ~ 14일 까지 진행되는 7월 어린이극 [문짝인형극 '꼬마장승 가출기']가
성황리에 진행 되고 있습니다.
4살 부터 초등학교 5학년까지 다양하게 단체 공연을 보고 나가면서 엄지척을 들어주는 우리 아이들 !
'높고 크다' 라는 뜻의 순 우리말인 마루한은 2011년 창단. 우리의 소중한 전통을 기반으로 한 창작 작업으로 현대의 문화와도 스스럼없이 만나고 소통 할 수 있도록 만든 단체입니다.
본 어린이 공연의 연출의도는 아래와 같습니다.
“ 그리스 신들은 가라 !
이제부터 우리의 마을과 집안은 우리의 신들이 지킨다. ”
옛날에 한마을의 수호신인 장승을 의인화, 그 꼬마장승의 작은 여정을 통해 우리의 민간신앙인 집지킴이 신들의 역할을 소개하면서 사람들에게 어떤 도움을 주고 함께 어우러져 살아갔는지 소개하고자 합니다. 꼬마장승의 여정동안 다양한 감정을 경험하면서 용기와 감사함 을 배우고, 소개된 신들이 무섭기만 한 존재가 아니라 마을과 집안의 번성과 풍요를 바라는 조상들의 간절함에서 만들어진 지혜의 산물임을 이해하게 됩니다.
인기가 아주 많은 7월 어린이 공연의 작품특징은 3가지로 압축 할 수 있습니다.
1> 관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연극
관객 입장전 배우들도 함께 입장하여 관객들과 함께 “ 다리세기 ” 로 사전놀이를 진행합니다. 친구들, 때로는 가족들과 함께 다리세기 놀이를 하면서 전통 놀이도 배우고...배우들과 함께 오순도순 앉아 정답게 놀이로 먼저 만나보세요~~그리고 공연중간, 중간 이노래를 함께 부르면서 장승의 여정에 함께 참여하게 됩니다.
2> 여러 악기로 신나게 풀어낸 우리의 세시풍속 이야기
꼬마장승 가출기는 우리전통 장구와 북외 여러 아기자기한 악기로 극의 멋과 흥을 더합니다. 또한 신나고 흥겨운 악기와 더불어 이에 걸맞는 노련한 배우들의 재치와 재량으로 펼쳐지는 다양한 캐릭터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3> 다양한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전통한지 인형캐릭터
또한 꼬마장승 가출기에는 다양한 인형들이 나옵니다. 어린이들에게 잘 모르는 우리의 집지킴이 신들의 전통신앙 이야기를 다양한 우리의 전통한지로 만든 인형과 탈을 통하여 알기 쉽게 전해주므로써 일상공간이 신나는 상상력과 호기심으로 채워지게 됩니다.
이와 같이 꼼꼼한 연출과 대본으로 어린이들을 즐겁게 해주는 극단 마루한의 [문짝인형극 '꼬마장승 가출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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