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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학산문화원 ‘지역문화예술의 공동체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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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우리동네 판화로 그려요"

미추홀학산문화원, 남부초교서 판화 특강

송정노 0 5920 2018-10-10 14:34:57
 
 
미추홀학산문화원은 5일 미추홀구 주안7동에 있는 인천남부초등학교 과학실에서 이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판그림으로 새기는 우리동네’ 특강을 열었다.

‘판그림으로 새기는 우리동네’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의 이미지를 판화로 기록함으로써 우리동네를 사랑하는 마음을 지역에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판화는 나무나 고무판, 금속, 돌 등에 형상을 그려 판을 만든 다음, 잉크나 물감 등을 칠해 종이나 천에 인쇄하는 회화의 장르로 작가의 의도를 간접적으로 표현하는 예술이다.

판화 제작은 밑그림을 그리는 것부터 시작해 판을 새기고 잉크를 묻혀 찍는 과정이 모두 중요한 계획적인 작업이다. 

이날 판화 특강에 참여한 학생들은 2시간여 동안 집과 골목, 학교, 교회, 재래시장, 마트, 놀이터, 추억의 장소 등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의 이미지를 고무판화로 제작했다.

이날 특강에는 남부초교 4,5학년 학생 42명이 참여했다. 조민준(5학년) 군은 “처음 새기는 판화가 신기하고 재미있다”며 “사진과 동영상하고는 다른 느낌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5학년 담임을 맡고 있는 최주영 교사는 ”판화 만들기는 초등학교 교육과정에도 없다“며 ”지역 문화원에서 지역공동체를 이해할 수 있는 방법으로 판화를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것은 반갑고도 고마운 일 “이라고 밝혔다.

남부초교 학생들이 이날 제작한 판화는 오는 13일 오후 옛시민회관 쉼터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시민창작예술제 2018 학산마당극 놀래’ 행사장에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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