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 세대가 들려주는 '추억, 고독 그리고 사랑'
학산문화센터마당, 학산실버마당예술단 공연 가져
송정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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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5 14:40:38
미추홀학산문화원 학산문화센터마당은 지난 10월 30일 미추홀노인복지관 대강당에서 학산실버마당예술단 순회공연인 ‘추억, 고독 그리고 사랑’을 열었다.
‘추억, 고독 그리고 사랑’은 실버예술단원들이 겪은 자신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추억과 고독, 사랑 등 실버세대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이야기를 한 데 모아 마당극으로 표현했다.
황혼기에 접어든 한 어르신은 젊은 날을 추억하고 회상한다. 술과 여자 등 방탕한 생활을 일삼으면서 화려하게 보낸 시절이다. 이런 그에게 부인과 가족은 그저 귀찮기만 한 존재였다.
가족을 등진 채 살았지만,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화려한 청춘은 한 순간에 신기루처럼 사라진다. 이제 남아있는 것은 가족에게 외면 받고 있는 고독한 현실뿐이다.
연극은 일상에서 누구나 한번쯤 겪어보았을 만한 주제들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방탕했던 과거부터 황혼기로 접어든 현재까지 과거와 현재를 통해 주인공이 겪는 희로애락과 삶의 근본적 가치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동시에 가족의 외면을 받는 노년의 고독한 삶을 섬세하게 조명하며, 실버세대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 낸다. 가장 가까이 있으면서도 무심했던 우리 가족의 모습을 통해 웃음과 공감, 애틋함을 객석에 선사한다.
공연을 관람한 한 어르신은 "같은 시대를 살아온 세대가 연기해서 그런지 공감이 더 공감할 수 있었고 , 연기도 훌륭했다"며 "앞으로도 이런 공연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극에 참여한 엄만석(81) 단원은 “우리의 이야기를 호응하고 공감해줄 때 가장 마음이 뿌듯하고 즐겁다”며 “앞으로 100살까지 힘닿는 데로 무대에 오르고 싶다”고 말했다.
‘추억, 고독 그리고 사랑’은 실버예술단원들이 겪은 자신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추억과 고독, 사랑 등 실버세대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이야기를 한 데 모아 마당극으로 표현했다.
황혼기에 접어든 한 어르신은 젊은 날을 추억하고 회상한다. 술과 여자 등 방탕한 생활을 일삼으면서 화려하게 보낸 시절이다. 이런 그에게 부인과 가족은 그저 귀찮기만 한 존재였다.
가족을 등진 채 살았지만,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화려한 청춘은 한 순간에 신기루처럼 사라진다. 이제 남아있는 것은 가족에게 외면 받고 있는 고독한 현실뿐이다.
연극은 일상에서 누구나 한번쯤 겪어보았을 만한 주제들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방탕했던 과거부터 황혼기로 접어든 현재까지 과거와 현재를 통해 주인공이 겪는 희로애락과 삶의 근본적 가치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동시에 가족의 외면을 받는 노년의 고독한 삶을 섬세하게 조명하며, 실버세대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 낸다. 가장 가까이 있으면서도 무심했던 우리 가족의 모습을 통해 웃음과 공감, 애틋함을 객석에 선사한다.
공연을 관람한 한 어르신은 "같은 시대를 살아온 세대가 연기해서 그런지 공감이 더 공감할 수 있었고 , 연기도 훌륭했다"며 "앞으로도 이런 공연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극에 참여한 엄만석(81) 단원은 “우리의 이야기를 호응하고 공감해줄 때 가장 마음이 뿌듯하고 즐겁다”며 “앞으로 100살까지 힘닿는 데로 무대에 오르고 싶다”고 말했다.
학산실버마당예술단은 활력 넘치는 실버세대 단원들이 모여 실버세대에 대한 이야기를 마당극의 형식으로 표현하는 마당예술 동아리다. 현재 미추홀구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8명이 단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노인복지관과 경로당 등 문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다음달 16일 학산문화원에서 하반기 정기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노인복지관과 경로당 등 문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다음달 16일 학산문화원에서 하반기 정기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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