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화2,3동의 대표 마당예술 동아리 ‘어수선’ 화이팅!
미추홀구의 대표 축제 ‘학산마당극 놀래’ 화이팅!
조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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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6 13:13:26
10월의 ‘학산마당극놀래’를 준비하며 3월부터 매주 쉬지 않고 달려왔다.
‘학산마당극 놀래’는 우리의 일년 수확이나 마찬가지이다.
우리 동아리는 2년차로 기존의 동아리원들 외에 새로 모집공고를 내서 최종 2명이 추가된후,
10명의 동아리원이 확정되어 10월까지 우여곡절도 많았던것 같다.
우리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학산마당극놀래’에 우리팀은 거의 후반으로 공연순서가 정해졌고,
리허설은 정오쯤이라 하루종일 공연장에 있어야 했다. 그래서 먹거리 등 이것저것 신경써서 준비했고,
두근두근 긴장감 속에 분장도 같이하고 사진도 찍으며, 리허설과 공연을 기다렸다.
공연장은 학산문화원에서 진행했던 워크샵에서 만들었던 판화작품들로 장식되어져 멋스러움을 더했고,
각 동아리 홍보 리플랫은 동아리들에게 기념이 될 좋은 생각이라고 여겨졌다.
우리 어수선팀의 팀원 중 한명이 몸살감기로 리허설에 불참한 와중에 ‘학산마당극놀래’ 개막식에 참여하였다.
모두가 여는 마당은 인상 깊었다. 여는 마당을 참여자들 모두가 참여하다보니 나름 축제의 주인이 된 느낌이
들어 책임감까지 생기는 순간이었다.진행은 순조로왔지만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중간에 관객이 뜸한 시간에
공연하는 팀은 조금 안쓰럽기까지 했다.
다행히 우리팀의 공연이 임박해서는 가족, 친지들 외에 많은 분들이 객석을 채워주셔서 안도함도 잠시,
감기몸살인 팀원 한명이 공연이 임박했는데 도착을 못해서 우리 모두의 애간장을 어찌나 태웠는지 모른다.
하지만 극적으로 무사히 공연을 올릴 수 있었고, 작은 실수들이 있었지만 객석의 호응도 괜찮았고,
공연은 아주 성공적이었다.
공연을 마치고 뿌듯함에 서로를 격려하고, 나머지 공연 관람 후 모두가 참여하는 신났던 닫는 마당 참여 후,
받은 상은 그간의 노력을 보상받는 느낌이었다.
도화2,3동 이라는 동네에서 만나 서로를 알아가며, 정을 쌓아가고 동을 대표해 공연도 할 수 있는
‘학산마당극’은 동네를 사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훌륭한 매개체라고 생각한다.
도화2,3동의 대표 마당예술 동아리 ‘어수선’ 화이팅!
미추홀구의 대표 축제 ‘학산마당극 놀래’ 화이팅!
@조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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