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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학산문화원 ‘지역문화예술의 공동체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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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영화로 청년을 만나다'

미추홀학산문화원, 청년들의 삶 담은 다큐멘터리 상영

송정노 0 7263 2018-12-28 05:12:17
 
 
미추홀학산문화원은 12월 26일 학산소극장에서 학산마을영화 ‘미추홀 청년을 만나다(Meet u Young)’ 상영회를 진행했다.
 
이 영화는 미추홀구에 거점을 두고 살아가는 20~30세대 청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각자 취업과 창업 등 영역은 다르지만, 자신만의 비전을 향해 열심히 나아가는 청년들의 모습과 그 안에 숨겨진 고민, 걱정 등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사회적기업을 운영하는 최환 최고의환한미소 대표, 윤두율 창조예술공간 더율 대표, 신혜림 클림 대표, 문성예 용일자유시장 협의체 마을활동가, 동방상용 그루터기 대표와 이들을 지원하는 송송이 인천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주임 등 6명의 청년이 출연했다.
 
영화 상영 후 출연자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자리도 마련됐다. 이들은 창업 전후로 겪었던 어려움과 고민, 예비 창업가들에게 전하는 조언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윤두율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인적 네트워크가 형성돼 청년들이 살아가면서 당면하게 되는 문제와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방상용 대표는 “아무래도 대표로서 스스로 움직이지 않으면 회사의 수익이 없다는 게 가장 어려운 부분”이라며 “청년들에게 취업과 창업 모두 두려운 건 마찬가지니 끝을 생각하면서 도전하고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신혜림 대표는 “전통시장에서 처음 일을 시작했는데, 당시 손님으로 오던 시니어들과 지금까지 일을 함께 하고 있어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라는 큰 틀 안에서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미추홀학산문화원은 미추홀구의 역사·지역·생활·콘텐츠를 마을영화로 제작, 지역문화의 고유성을 확립하고 원도심의 단절되어 가는 마을문화를 영상으로 기록하고 있다.

미추홀구에서 활동하는 청년들의 활동지인 용일시장, 제운사거리, 빈집 등을 조명하고 청년들의 거점을 연결해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마을 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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