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상주단체 레파토리공연
극단아토 옹고집 이야기
박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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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4 14:04:28
2019년 상주단체의 첫 공연인 '옹고집이야기'가 학산소극장에서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습니다!
5/16일~18일 3일 간 많은 관객분들과 함께 했는데요.
즐거웠던 그 날의 공연을 사진으로 남겨보았습니다.
옹진군 옹진골에 살고 있는 옹고집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중인 동네 주민들
못된 옹고집은 자기 아랫사람을 발로차는 둥 자기마음에 들지않으면 막대하는데!!
이에 소문을 들은 학대사가 나타납니다.
하지만 학대사에게도 막대한 옹고집은 결국 가짜로 몰리면서 곤장을 맞게되는데요!
곤장을 때릴 때는 배우분들이 즉석으로 관객석에서 관객분을 모셔서 진행했습니다!
옹고집은 결국 마을밖으로 쫓겨났는데요
이 땐 과거의 옹고집은 부모에게 막대하고 아랫사람이든 자신의 아내든 막대하기 일수였는데요
가짜 옹고집은 오히려 부모에게도 아내에게도 아랫사람에게도 아량을 베푸는 통이 크고 겸손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과연 이 모습을 본 진짜 옹고집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칠 수 있을지...
코믹함과 흥겨움, 그리고 교훈까지 얻을 수 있었던 극단아토의 '옹고집 이야기'
배우분들의 열연으로 관객과 함께 즐거운 공연이 되었습니다.
무대 앞에서는 이렇게 즉석에서 효과음과 장구소리로 더욱 더 빠져드는 연극이었습니다.
보통의 연극과는 다른 방식으로 진행해서 신선했습니다.
곤장을 칠 때 뿐만아닌 연극 중간중간에도 관객과 소통하며 진행했던 공연덕분에
관객분들도 보는 것에만 그치는 것이 아닌 연극에 함께 참여하는 공연이 되어 어린친구들 뿐만아니라 어른들도
모두 즐거워했습니다!
50분이 순식간에 사라진듯한 효과를 준 '옹고집이야기'!
다음 상주단체 공연은 6월 21일~23일까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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