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독공연 <미추홀 운전사> 관람 후기!
구와 구민이 하나되는 공연
김준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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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6 15:36:29
안녕하세요!
미추홀학산문화원 공연 서포터즈 1기
김준태 입니다.
8월의 마지막 날, 학산 소극장에서 <미추홀 운전사> 낭독공연이 있었습니다.
낭독공연을 처음 접해본 저는
'낭독공연이 뭘까?' 라는 의문과 함께 설레는 마음을 품고 공연장에 들어갔습니다.
<미추홀 운전사> 팜플릿
낭독공연은 단어 그대로
대본을 들고 읽으면서 하는 공연이었습니다.
'왜 그냥 공연이 아니라 낭독 공연일까?'
라는 의문이 드려는 찰나,
미추홀구 시민분들이 객석에서 무대위로 참여하며
공연을 시작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미추홀 운전사> 공연 중
처음 접해보는 공연 방식이라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배우분들 모두 전문적인 스킬을 지니시진 않았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미추홀구가 중심인 시나리오 안에
구민이 직접 참여하는 공연이다 보니
소탈하지만 꾸밈없는 그대로의 따뜻한 공연이 되었습니다.
미추홀구의 택시 기사가 주인공인 <미추홀 운전사>는
단순히 재미뿐만 아니라, 미추홀구에 대한 옛 이야기도 엿볼 수 있었던 공연이었으며,
또 인천하면 막걸리가 유명해서인가요!
공연 중에 막걸리도 주셨습니다!
<미추홀 운전사> 공연 중 받은 막걸리와 마른 안주
낭독공연이자 시민 참여형 공연, 객석과 무대가 하나되는 공연
구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공연.
<미추홀 운전사>는 정말 따뜻하고 아름다운 공연이었습니다.
못보셔서 아쉬우시다구요?
걱정하지마세요!
<미추홀 운전사>는 11월 2일(토)에는 낭독공연이 아닌 콜라보 공연 버전으로
공연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11월 30일(토)에도 보실 수 있구요.
이번에 관람하지 못하신 분들은 11월에 관람하시면 되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시고
미추홀 학산 문화원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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