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슬- 끝나지 않는 세월2

감독 오멸 l 출연 이경준, 문석범, 양정원, 박순동 l 장르 드라마

l 러닝타임 108분 1 등급 15세 관람가 l 개봉 3월 21일 예정

 

한국 영화 최초로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하며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영화 <지슬>.

이후, 프랑스 브졸아시아국제영화제 황금수레바퀴상을 수상하며

또 한번 국내외 언론과 평단의 극찬과 찬사를 받아 화제가 된 작품이다.

 

영화 <지슬>은 1948년 겨울, ‘해안선 5km 밖

모든 사람들을 폭도로 간주하고 사살한다’는

미군정 소개령이 발단이 되었던 제주 4.3의 기억을 담아낸 영화이다.

제주 4.3 사건은 광복 이후, 일부 사회주의자들이 제주도에

자리 잡으면서 이를 저지하는 세력으로 인해 발발되었다.

실제 제주도민들이 희생되어, 우리 역사 속에 또 다른 아픔으로

자리 잡은 사건이다.

제주라는 작은 섬의 더 조그마한 마을 주민들에게 일어난 사건을

다룬 영화는, 제주 4.3은 낯설고 무겁게 느껴지는 역사적 사실을

다루면서도 ‘사건’보다 ‘사람’을 조명하며 당시의 모습을 세밀하게 묘사하였다.

 

흑백영화로 관객들을 찾아가는 <지슬>은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이

한국 수묵화를 연상시키며, 65년 전 사건의 현장에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킬 만큼 흡입력이 있고, 또 108분 동안 한 시도 스크린에서

눈을 떼지 못하도록 좌중을 압도하는 영화이다.

 

2012년 부산국제영화제 4관왕 수상으로 성공적인 시작을 알리고

제29회 선댄스영화제에서 한국영화로는 최초로 심사위원 대상 수상 이후,

제42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스펙트럼 부문 초청을 받으며

명실공히 올해의 영화로 주목 받고 있는 <지슬>은

이번 제19회 프랑스 브졸아시아 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역사상

최초의 황금바퀴수레상을 수상하며 개봉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섬세하면서도 힘있는 연출로 잊혀져 가는 제주 4.3의 기억을 되살려내

많은 이들에게 강렬한 울림을 전해줄 화제작 <지슬>은 3월 1일

제주개봉 후, 3월 21일 전국 개봉을 앞두고 있다.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감독 홍상수 l 출연 이선균, 정은채, 김의성 l 러닝타임 90분

등급 18세 관람가 l 개봉 2월 28일 예정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로는 유일하게

경쟁부문에 진출하여 주목 받고 있는 영화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자신만의 영화 스타일을 구축하며 유럽 유수 영화제를 통해

작품성을 인정받은 홍상수 감독의 신작이다.

영화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은 캐나다로 엄마를 떠나 보낸

여대생 해원이 겪게 되는 슬프고, 때론 기뻤던 며칠 간의 일들을

일기체 형식으로 풀어나가는 작품이다.

전작 <옥희의 영화> 등으로 홍상수 감독과 호흡을

맞췄던 이선균과 신예 정은채가 출연한다.

 

가족의 나라

감독 양영희 l 출연 안도 사쿠라, 아라타, 양익준 l 장르 드라마

l 러닝타임 100분 | 등급 미정 l 개봉 3월 7일 예정

 

1959년부터 무려 20년간 이어진 재일교포 북송사업으로

원치 않는 이별을 해야 했던 양영희 감독과 가족들의 실제 이야기를 다룬

<가족의 나라>. 영화는 병을 치료하기 위한 3개월의 시간 동안

감시자와 함께 돌아온 오빠가, 25년 만에 가족과 재회하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가족들은 예정된 이별을 통해 역사의 굴레에

휩쓸려 떠나야 했고 남아야 했던 이들의 아픔을 그린 리얼드라마이다.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가족의 비극사를 다룬 영화 <가족의 나라>는

세계 유수영화제에 연달아 수상하며 언론과 평단을 극찬을 받으며

한국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미스진은 예쁘다

감독 장희철 l 출연 진선미, 하현관, 최웅, 박나경 l 장르 드라마

l 러닝타임 98분 | 등급 12세 관람가 l 개봉 3월 14일 예정

 

부산 동래역 주변을 맴돌며 노숙 생활을 하는 미스진과 그녀의 친구들이

만들어가는 유쾌한 신(新)가족탄생기,

영화 <미스진은 예쁘다>는 소외된 이들이 만드는 유쾌한 희망스토리이다.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철도원 수동 앞에 항상 미소를 띠고 있는

넉살 좋은 미스진과 ‘꽃돼지’란 별명의 고아소녀,

거기에 알코올중독 수다쟁이 동진이 갑자기 등장하면서 무료하고

재미없던 수동의 삶을 점차 변화시켜간다는 따뜻하고 희망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감성무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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