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인천의 문학은
~인천은 개항도시로 1883년 개항 이후 서구의 근대문화가 인천을 통해 집중적으로 들어왔고 인천항을 통해 국내외의 물산이 나가고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인천 개항장 주변에는 물건을 보관하던 창고들이 여전히 많이 남아 있습니다. 한국근대문학관은 이런 창고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조성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11월 8일부터 1월 18일까지 특별전시 인천문인단체전 < 지금, 인천의 문학>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인천 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이 주최하고 인천의 대표적인 문인단체인 인천문인협회와 인천작가회의의 공동주관으로 이루어집니다.l
1한국근대문학관을 소개합니다.
인천의 개항장에 있는 창고건물에서 우리 근대문학을 만날 수 있도록 기획된 것입니다.
한국근대문학관에서는 당시의 중요한 문학작품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로 한국의 근대문학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한국근대문학의 성장을 주제로 한 상설전과 다양한 기획 전시, 학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한 문학 및 인문학 강좌의 개최, 한국근대문학 관련 자료의 수집과 보존, 문화비평지 <플랫폼> 발간과 출판 사업 등을 하고 있습니다.
1890년대 근대계몽기부터 1948년 분단에 이르는 과정의 한국근대 문학의 역사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최남선, 이광수, 김소월, 한용운, 나도향과 현진건, 정지용과 백석 , 카프 (KAPF)소속작가 등 한국 근대문학을 만들어낸 주요 문인들의 작품원본과 복각본, 동영상, 검색 코너 등 한국근대문학의 자산을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2한국근대문학관 기획 전시 <지금, 인천의 문학> 기획 취지
이번 전시는 시민들에게 인천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인과 단체, 동인들 소개하려는 목적에서 마련되었습니다. 인천에서 출간된 시와 소설들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시민들이 인천의 문학에 관심을 더 많이 갖도록 기획되었습니다.
근현대 인천 문단의 형성 및 발전과 인천 문학의 양대 기둥이라 할 수 있는 인천문인협회와 인천작가회의 단체를 재조명하고 인천의 문학 동인들을 소개합니다.
1950년대부터 오늘날까지 인천에서 발행되었거나 인천의 문인들이 만든 문학 관련 잡지, 자료들이 주 전시 자료들인 만큼, 인천 문학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입니다.
특히 인천의 문단성형시기를 인천문화운동의 발아기( 1925- 1945년)와 인천문단의 여명기로( 1945년 –1961년) 문인들의 본격적 활동기와 동인지 전성기로 잡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1920년대 후반 인천에서 발행된 [습작 시대] 창간호 (1927년 2월)가 일반에 최초 공개되는데 이 잡지는 현재 단 1권만이 확인된 매우 귀중한 자료입니다.
3한국근대문학관의 올해 기획 전시
2013년 9월 개관한 이후, 소장 자료에 대한 연구, 문학과 타 장르 (미술, 영화 등)와의 만남 등 문학과 인문학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기획전시를 하였습니다. 2013년 개관 기념으로 ‘기형도:입 속의 검은 잎’ 전시, 토요문화학교 결과보고 특별전시 ‘문학관에서 큐레이터가 되어보자’2014년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만화전 ‘지지 않은 꽃’ 애니메이션 원화전 ‘노마야, 놀자’토요문화학교 결과 특별전시 ‘시 , 큐레이터와 만나다.’ 애니메이션 원화전 ‘노마야, 놀자’가 있습니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애니메이션 원화전 <노마야, 놀자>는 근대문학을 대표하는 현덕의 남생이를 애니메이션으로 표현. 인천부두마을에 사는 노마의 눈으로 바라본 어른들의 세계, 그리고 인천의 근대모습을 애니메이션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현식 한국근대문학관장은 “인천을 대표하는 두 문인단체가 처음으로 공동 주관하는 행사를 준비한 만큼 그 의미가 매우 크며,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은 앞으로도 우리 고장 인천의 문학과 문인들을 중심으로 한 여러 사업을 정례화하여 시민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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