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겨운 은색찬합의 도시락에 담긴 이야기
'런치박스'를 보고나서...
민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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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6 17:19:16
하품학교 런치박스를 보고나서~~
아침부터 한여인이 아침부터 분주하게 음식을 만들고 있다. 인도 특유의 저 은색찬합이 정겹다.
(또 다른 인도 영화 스텐리의 도시락에서도 이도시락을 본적이 있다 이 영화도 강추)
인도는 식당배달문화와 우리집배달문화가 있는데 주인공 일라는 가정에 무관심하고 외도를하는듯한 남편을 위해 사랑을 받기위해 그냥 도시락을 싸서 우리집배달 아저씨를 통해 남편에게 도시락을 배달 시키고 끝까지 유치원가는 딸을 배웅하듯 도시락을 배웅한다.
그런데 식당과 우리집배달원의 옷색이 바뀌는걸 눈치채셨는지요? 그리하여 바뀐 도시락이 혼자사는 남자 페르난에게 가고되고 그들의 주고받는 도시락 쪽지로 그들도 알지못하는사이 사랑하게되는데~~
그때부터 일라얼굴에 웃음이 보이고 도시락 싸는모습도 행복해보인다. 여러사건을 거쳐 페르난이 퇴직후 부탄으로 같이가자고 제안하는데 서로 엇갈리는 운명이 안타까운데 그들은 지금쯤 같이 부탄에서 행복하게 살고있다고 생각한다.
헐리우드와 발리우드로 나눌 만큼 인도영화의 비중은 영화판에 크게 작용하는데 내가 좋아하는 인도영화에 꼭 나오는 군무와 오페라같은 대사가 빵 웃응터지게하는데 런치박스는 그런것 쏙빼고 묵직하게 여운을 남기며 끝맺는다. 또 보고 싶은 좋은영화이다.
@민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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